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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3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논란을 바라보는 소시민(小市民)의 시선 출근길의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미소를 머금고 활기차게 인터뷰한다. 과거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어 국방부장관으로 임명하기에는 함량미달이라는 일각의 비판이 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숭고하고 확고한 신념일까? 강력한 군인의 멘털일까? 아니면 계산된 행동일까? 갈팡질팡 신원식 version.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유승민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도 후원금을 보냈다. 후원한 시기를 살펴보면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500만 원씩을 기부할 정도로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하던 사람이었다. 그뿐인가? 2021년 대통령선거 경선 때도 유승민 전 의원 캠프에서 정책3본부장으로 일할 정도로 누가봐도 '유승민계'였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 2023. 10. 24.
홍범도 장군을 대하는 국가의 태도를 보면서 – Again 만화영화 똘이장군 만약 홍범도 장군이 꿈속에 나타난다면 이렇게 이야기할 것 같다. "야! 나를 왜 데려온 거야? 그리고 잠수함에는 왜 내이름을 붙이는 거고~" "하늘에서 그러더라. 나를 모시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똘이장군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똘이장군 시대를 살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970년대 후반에 나온 만화영화로 가면을 쓴 돼지로 그려진 '붉은 공화국 붉은 수령'이 사람들을 괴롭히며 패악질을 해대다 똘이장군이라는 영웅에게 응징된다는 내용이다. 가사도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그 당시에는 나름의 통쾌함도 있었고 아이들의 반공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시청각 자료였다. 로봇태권브이를 만든 김창기 감독이 지휘를 했고 1978년 '제3땅굴 편'과 1979년 '간첩 잡는 똘이장.. 2023. 10. 24.
이재명 단식투쟁과 추석 전 체포동의안 가결에 가능성을 두다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한숨을 쉬게 되지만, 대척점에 계신 실력과 의지를 쌈 싸 드신 야당 의원들을 보면서는 더 깊은 한숨을 쉬게 된다. 과거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의 의미 올해 2월에 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다. 결과는 체포반대 138표, 찬성 139표, 기권 9표, 그리고 무효 11표로 부결되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최소 11표 이상 가결에 투표했다는 의미이다. 과반 투표로 부결시킬 수도 있는 정당이지만 오히려 체포찬성에 1표가 더 많았다.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갈등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문제이며 만약 2차 영장 청구가 있게 될 때에는 '부결'이라는 결과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31~38표 `배반'…아슬아슬 .. 202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