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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재명 단식투쟁과 추석 전 체포동의안 가결에 가능성을 두다

by 녹색글 2023. 9. 14.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한숨을 쉬게 되지만, 대척점에 계신 실력과 의지를 쌈 싸 드신 야당 의원들을 보면서는 더 깊은 한숨을 쉬게 된다.

과거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의 의미

올해 2월에 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다.

결과는 체포반대 138표, 찬성 139표, 기권 9표, 그리고 무효 11표로 부결되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최소 11표 이상 가결에 투표했다는 의미이다.

 

 

과반 투표로 부결시킬 수도 있는 정당이지만 오히려 체포찬성에 1표가 더 많았다.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갈등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문제이며 만약 2차 영장 청구가 있게 될 때에는 '부결'이라는 결과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31~38표 `배반'…아슬아슬 李 살리고도 대혼돈 빠진 민주당(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한주홍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27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상당수의 이탈표가 있었다...

www.yna.co.kr

 

하필 왜 지금 북콘서트를?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길지 않다.

당대표는 오늘 9월 13일, 14일째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지만 민주당의 전·현직 의원들은 9월 14일 민주당 어느 한 의원의 북콘서트참석하는 정신머리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민주당의원은 바로 서울 광진구 갑 3선 전혜숙 의원이다.

 

출처 약사공론

진정성이 있긴 한가?

아래 사진은 전혜숙 의원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과 사진이다. 글과 사진에서는 그나마 진정성이 묻어 나온다.

그러나 우린 이미 위에서 보지 말아야 할 사진들과 소식들을 듣고 말았다.

출처 전혜숙 의원 블로그

웃고 떠드는 사이에도

위와 같이 즐겁게 행사가 진행되는 순간에도 당대표는 검찰출석을 하면서도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보였지만 매우 건강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의료진들은 이재명 당대표의 건강상태가 한계상황에 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국회 본청 앞에 있던 단식장을 국회 안에 있는 당대표실로 옮긴 상태다.

 

출처 좌. 연합뉴스   우. 뉴시스

 

자기 정치에만 여념이 없으신 의원들 명단

기사를 인용해 밝혀두기로 한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서영교·고민정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박홍근·우원식 전 원내대표, 전해철 전 행안부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정춘숙 전 보건복지위원장 등 수십 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힘내라 대한민국!' 북콘서트, K방역 숨은 주역 전혜숙 의원 격려 | 약사공론

 

www.kpanews.co.kr

 

결론

이래서 수박소리를 듣는 거다. 집안 단속 못한 이재명 당대표의 책임도 피할 수는 없다.

저들의 저러한 행보를 보면서 "당대표의 구속을 애써 막고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사람은 행동으로 생각을 말한다.

 

오랜만에 노래 하나 띄운다.  고옥희가 부릅니다. 주옥같다.

 

 

출처 옥희의 귀르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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